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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천비법10가지/└ 02. 목표

#2-15. 보이지 않는 목표

by 훈킹 200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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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스토리이다.

보이지 않는 목표가 문제다 .
1952년 7월3일, 플로랜스 채드윅은 드디어 도전장을 던졌다. 그녀는 이미 영국 해협을 왕복으로 헤엄쳐 건넌 최초의 여성이었지만, 지금 34세가 된 그녀의 새로운 목표는 카탈리나 섬에서 캘리포니아 해안까지 수영으로 횡단하는 최초의 여성이 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거의16시간 동안 쉬지않고 헤엄쳤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목적지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기진맥진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앞을 내다 보았다. 그러나 두텁게 드리워진 안개가 시야를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이제 바다는 얼음으로 채워진 냉탕이 되었고, 짙은 안개는 가까이서 그녀를 호위하는 보트들마저 시야에 들어오지 않게 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다.
그래도 그녀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두팔에는 점점 힘이 빠지고있었다. 백만명이 넘는 텔레비젼 시청자들은 숨을 죽이며 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있었다.

그녀를 바짝 뒤따르는 보트에서는 어머니와 트레이너가 그녀에게 이제 목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며 마지막 용기를 북돋았다. 그렇지만 플로랜스의 눈에는 여전히 안개밖에 보이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5백미터를 더 나아가다가 기권하고 말았다. 16시간의 사투가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허무한 순간이었다. 충분한 휴식이 있은 뒤, 그녀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만일 내가 목표를 볼 수만 있었다면 나는 포기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녀를 패배시킨 것은 추위나 피로감이 아니었다. 오직 안개였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했던 그안개가 그녀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빼앗아가 결국은 기권하도록 했던 것이다. 그리고 두 달 뒤, 플로랜스는 똑같은 코스에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도 역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를 가렸지만, 그녀는 그동안 훈련했던 마음속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신의 목표를 그려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안개 저편에 확실히 육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힘들었지만 자신있게 헤엄쳐 목적지에 도달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플로랜스 채드윅은 카탈리나 해협을 헤엄쳐 건넌 최초의 여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남자의 기록을 두 시간이나 단축하면서. 그렇다 우리를 좌절시키는 것은 과도한 일이나 어려운 환경잉 아니다.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 느끼는 암담함이다. 그럴때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스스로 무너진다. 그래서 '천릿길도 희망 속에 걸으면 즐거운 여행길이요, 열 발자국도 절망 속에 걸으면 지옥길'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플로팬스 채드윅이 마음 속에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그려둠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모두도 마음 속에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새겨 둔다면 또한 성공할 것이다.

당신은 생생하고 확실한 자신의 목표가 눈에 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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