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킹 강의 1주차 후기 [1편 나의 꿈과 가치]

한달 정도 딜레이 된 강의를 드디어 하게 되었다. 설레이는 마음과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분주하게 회사일을 하고 있었다.
강의 자료를 만들면서 과연 내가 다른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또
내가 교육받은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갑자기 생긴 일때문에 퇴근이 약간 늦어 졌다. 부랴부랴 강의장으로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어랏! 사람이 왜이리 많은 건지....
S-code에서 사상 초유의 17명이라는 최대 인원이 모였다.
오거서 강의가 딜레이 되어 나의 강의는 한시간 뒤로 미뤄졌다.
원래 2시간 가량 강의안을 준비해 왔는데 한시간 가량으로 줄여서 해야했다.
이것도 다 전천후 멀티 강사면 대 해내야한다는 마음으로 시간배분을 조절했다.

우선 훈킹 실천 비법노트 10가지의 개략적인 설명을 나의 이야기로 스타트했다.
그리고 인순이의 거위의 꿈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준비미흡이 나타났다.
사전에 미리 소리와 세팅을 다 했어야 하는데 내 불찰이었다.
작은 소리로 들어도 그 감동적인 노래는 여전히 내마음을 움직였다.
나는 17명에게 질문을 하였다. "자신의 꿈이 있는분 손들어보세요~"
헉 나는 놀라고 말았다. 역시 S-code였다. 17명중 13명이 손을 들었다.
캬~ 나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에게 강의를 한다는 마음에 뿌듯했다.

10개의 태마 가운데 1주차인 꿈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우선 나의 꿈이란 무었인가? 내가 무었을 꿈꾸고 나의 가치는 무었인가에 대해 다루었다.

여기서 내가 한말은 꿈이 없어도 좋다. 꼭 꿈을 가질 필요도 없다.
모든 사람이 꿈을 좇는다고 해서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현재 생활에서 만족하고 행복하면 괜찮습니다.
옳고 그른 것도 없으며 우월한 것도 열등한 것도 없다.
누군가는 탈출하기를 원하고 누군가는 머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S-code에 나온 사람들은 다 탈출을 꿈꾸고 이미 그 시도를 한 사람들이라 생각되었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문제는 다만 딱 한 가지, 자신에게 솔직하라.

이다음으로 나는 조그만 스팟을 준비했다.
바로 10만원짜리 수표를 보여주며 난 만원짜리 지폐를 꺼내들었다.
이거 가지고 싶으신분 하니깐 정말로 손을 다 들었다. ^^;; 후훗..
나는 이미 글로 이 이야기를 읽고 왔기때문에 솔직히 사람들이 손을 들까? 궁금했었다.
그런대 내가 돈을 뭉개고 발로 밟아도 여전히 사람들은 돈을 원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었일까? 이렇게 이야기 했다.

"여러분들은.. 구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네요.
'나'라는 것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겨지고 더러워진 '나'일지라도.
그것의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 것이랍니다...
실패하고, 사회의 바닥으로 내팽겨쳐진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치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랍니다..."

강의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대부분 이부분에서 공감을 가졌다고 했다.
나도 다시한번 나의 가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볼 수가 있어서 좋은 퍼포먼스였다.
나도 돈처럼 구겨지고 더러워져도 나라는 가치는 잃지 않을 것이다.

자 훈킹의 감동 후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