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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 ... 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빰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을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 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니도록.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 ... 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빰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을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 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니도록.
-배릿 브라우닝
* 이 시는 영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의 이야기로 꼽히는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과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1806-1861)의
열애의 기록으로서, 마흔 살의 노처녀이자 장애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배릿이 당시로서는 무명 시인이었던 여섯 살 연하의
로버트 브라우닝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이면서 쓴 연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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