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훈킹 웹진

#7. 여름비

by 훈킹 2005. 6. 27.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비-
김 창훈

메마른 나의 가슴에 소나기야 퍼부어라~
그리고 또 살아갈 힘을 주어라...

너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거니?
내게 5분만 더 있어다오...

비는 말이 없다...
초속 9m로 땅을 향해 떨어지는 기분은 어떨까?

내 모든것을 내 던질 용기가 있는가?
나 또한 비처럼 흩어지리라~


비하면 뭐가 제일 생각나는가?
가수 비? 학점 B?

난 젖은 여자의 머리결과.... 소나기~~ ^^*
그리고 말초를 자극하는 그 무언가의 냄새...

당신에게 비는 무었입니까?

덧글보기
.< (05-06-28 16:39)

남진희 비오는 날, 노란 우산을 쓰고 연합동문모임에 간날 대표님을 만났어요. 그래서 비가 오면 그 때가 생각나지요 (05-06-28 16:47)

김희화 비오는날 제주 부두에서 남편과 함께 핑크색 우산속에서 첫데이트를 했었거든요.
덕분에 20년전의 일이 기억나네요.
감사해요 (05-06-28 23:08)

이덕재 한 20년 되었나??? 상사에게 인격적 무시를 당하고 한 여름 소나기를 다 맞아가며 스트레스를 해소한적이 생각나네... (05-06-28 23:41)

남선옥 갑작스레 내린 여름 소나기에 미쳐 몸을 피하지 못한 채...
그 비를 맞아야만 했던...
칭구와 함께 해서 행복했지만,
그 비를 맞으며 넘 아팠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문득 돌아가고프네요... 그 시절로. (05-06-29 00:55)

김창훈 우와... 다들 많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계시군요...^^*
어떤이는 행복.. 어떤이는 사랑을... 어떤이는 아픔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소망합니다. (05-06-29 08:18)

남선미 강이 보이는 조용한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한잔을 앞에 두고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보고 싶어져요.. (05-06-29 09:57)

김혜란 저는 비! 하면 김치부친개가 먹고싶어집니다
창훈님은 젖은 여자의 머리결이 생각나신다구요 ? 호호호
창훈님도 역시 ...^^* (05-06-29 11:45)

남진희 예전엔 남선미님 같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지금은 비가 오면 빨래걱정부터 하네요 (05-06-29 23:12)

남진희 초등학교때 집이 먼 친구집까지 우산 씌워줬더니 그애 아빠가 오이를 한봉지 가득 담아 줬던 기억도 있네요 (05-06-29 23:15)

남진희 비온 뒤 물웅덩이에 들어가 흙탕물에서 실컷 놀던 기억도 가물가물나고.... (05-06-29 23:17)

안승택 좋은 글 이군요. 감동먹었습니다 (05-06-30 12:37)
반응형

'6. 훈킹 웹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더위  (1) 2005.07.14
  (0) 2005.07.08
'연시'  (0) 2005.06.27
6월호 [슬럼프 극복]  (1) 2005.06.22
#6. 사진  (1)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