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군대

30개월의 기나긴 시간....
그 속에서 난 무엇을 잃고 또 무엇을 얻었는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끈끈한 전우애를 느꼈으며...
독서의 즐거움에 기뻐했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젊은날의 청춘이 아까웠으며..
내 머리카락을 잘랐었지.

참..원래는 통신병이었는데..어떠케 하다보니깐...작전병으로 빠졌다.
아 그리서 생각나는데 매일 매일 적었던 상황실 작전 계획.....
그리고 수없이 많이 탄 커피들....ㅋㅋㅋㅋ

후후 왕고 꼽창 고병장.....
곰돌이 푸 김병장... 엽기 홍쿠~
군대 동기 신원이랑 다녀온 제주도 인라인 일주....
구엽은 상만이~
내가 왕고일때 들어온 독수리 승욱이..^^*

아 생각난다 전대본부~~~ 조만간 모여야겠다...기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