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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훈킹강의

브레인 스토밍을 실제 업무회의에서 활용해보는 법.

by 훈킹 200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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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 참여자가 알아야 할 것들.(패널 12명)

브레인스토밍의 4가지 규칙
- 다른 사람의 발언을 비판하지 않는다. (반대적인 비판은 유보된다.)
- 자유분방한 발언을 환영한다. 몽상도 좋다. (길들여지지 않은 아이디어일수록 좋다.)
- 질보다 양을 중요하게 여긴다. (다다익선 아이디어가 많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무임승차한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결합과 개선을 한다.)

브레인스토밍 잘하는 7가지 비결
- 초점을 명확히 한다.
- 놀이하는 기분으로 참가한다.
- 아이디어의 수를 헤아린다.
- 힘을 축적하여 도약한다.
- 장소는 기억을 일깨운다.
- 정신의 근육을 긴장시킨다.
- 신체를 사용한다.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주의점
- 다른 사람의 발언과 의견에 전적으로 편승할 것
- 어느 아이디어가 좋은지 평가하지 말 것
- 타인의 의견이 하찮을지라도 칭찬을 아끼지 말 것
- 'Give & Take' 원칙을 지킬 것
-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발판삼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일 것
- 서로의 차이를 즐길 것
- 자신이 논의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가질 것

브레인스토밍 주최자가 알아야 할 것(의장 1명)

문제공략 시
(주의!. 브레인스토밍을 처음 하는 사람들과 회의를 할 때는 브레인스토밍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어야만 한다.)

[준비]
1. 아이디어를 적을 속기사를 배치한다.
2. 자유분방히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3. 워밍업 브레인 스토밍을 한다.(5분)


[실전]
1. 미리 5분간 짧게 문제에 대해 브리핑하거나 정보를 준다.
2. 스팀셔블(steam-shovel) 질문(의미가 넓고 일반적인 질문) 으로 문제를 정의한다.
3. 문제를 칠판 위에 쓰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로 바꾸어보게 하여, 즉석에서 실행 가능한 정의를 선택해야 한다. (100여개의 답을 나오게 한다.)
4. 스페이드(spade) 질문(주어진 문제를 실제로 파고드는 질문) 으로 실행가능한 정의를 즉석에서 선택한다.
5. 실행에 직접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때, 브레인스토밍은 가장 큰 효과를 얻기 때문에 100여개의 답 중에서 선택한 정의를 가지고 스토밍을 진행한다.
6. 의장은 모든 킬러 표현의 사용을 중지시켜야 한다.
7.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히치하이킹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아주 정당하다는 점을 알려준다.(히치하이킹하고 싶을 때는 테이블을 똑똑 두드리게 하도록 한다.)

브레인스토밍 서기가 알아야 할 것(서기 1명)

1. 모든 아이디어를 다 모은 후, 서기는 아이디어 리스트를 타이핑한다.
2. 실제 회의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던 순서대로 작성하되 한 줄을 칠 때 마다 아래 두 줄은 공백으로 비워둔다.
3. 정리된 리스트는 다시 타이핑하고 복사해 모든 참석자에게 보낸다.(성과확인 가능)
4. 리스트는 아이디어를 문서화한다.
5. 문서화 된 아이디어는 조직 내에서 적극적인 힘을 발휘한다. 



브레인스토밍 참여 후 감정자가 알아야 할 것들.(위원회 3명정도)

1. 위원회 구성은 브레인스토밍에 참여했던 사람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세 사람 정도로 위원회를 만들어 판단 작업을 수행하게 한다.
2.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첫 번째,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뜨거운 아이디어, 두 번째, 오랜 시일이 걸리거나 관련 연구나 조정이 필요하거나 광범위한 예산이 소용되는 아이디어, 세 번째, 명백하게 쓸모 없는 아이디어, 이 세 범주로 구분한다.
3. 아이디어 리스트를 심사하여 10가지의 아이디어를 선발한다.
4. 취해야 할 조치들이 무엇인지 결정한다.(전문가, 컨설팅, 도서관, 시험모델등.)
5. 사장에게는 엄선된 아이디어 리스트만을 제시한다. (한 페이지에 한 아이디어만)


 

킬러 표현
브레인스토밍에서는 파괴적인 표현은 엄격히 배제됩니다.
아래의 킬러 표현이 튀어나올 때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종을 치십시오!

- 전에는 그런 식으로 해본 적이 없다.
- 효과 없을 것이다.
- 전에 이미 시도했다.
- 이론적으로는 괜찮지만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 그 문제는 다음에 논의하자.
- 당신은 우리의 문제를 잘 이해 못하고 있다.
- 시장성 조사부터 해야….
- 또 그 문제야.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 말도 안 돼. 그런 식으로 접근한 적이 없다.
- 매뉴얼에 없다.
- 맞다. 그렇지만….

사과 표현
남의 아이디어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하는 킬러 표현의 쌍둥이 표현인 사과 표현(apologetic phrases)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자주 사용됩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는 이런 사과의 표현 역시 금지됩니다. 그러나 종을 울리지 않습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는 사과나 겸손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찬물을 끼얹거나 결점을 들추는 시간도 아닙니다.

- 우리한테 필요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 원하시는 바를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 좋아하지 않을 실지 모르겠지만….
- 너무 비쌀지도 모르지만….
- 연구 보고서에 어떻게 나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 이 문제에 딱 들어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 나 자신도 썩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는 아닙니다만….
- 더 연구해야 되겠지만….
- 지금 상황에 안 맞으면 지적해주십시오, 다만….

질문제작 예시)
우리 주유소들이 어떻게 하면 휘발유를 많이 팔 수 있을까.
우리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증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세부적인 질문사항 미리 파악해야 아이디어가 없을시 하나씩 던져주면 된다.

간단한 브레인 스토밍 예
빨갛고 뜨거운 것들은?
왜 화성인이 지구에 왔을까?


실제 회의에서 실천을 해보았다. 예상치 못한 김밥, 떡볶이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간단한 브레인스토밍에서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실전에서는 약간 힘들어하는 듯 했다. 처음이라 이해는 가지만 회의전에 뿌려준 자료를 제대로 숙지 못한점이 아쉬웠다. 다들 이해했으리라는 나의 잘못도 있겠다고 할 수 있다. 다시한번 자세히 회의시간에 숙지를 시켰더라면. 좀더 활발한 진행이 되었으리라 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람이 교체되고 들어온 것에서도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였다. 다음에는 회의가 시작되면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 참석자는 제외하고 계속 진행하던지 여러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아무튼 처음치고는 성공적인 결과였다. 한 10번정도 더하면 더 멋진 브레인 스토밍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스스로 종도 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 종 가장 많이 울린사람이 뭘 산다든지 등등...

얼마나 조직을 역동적이게 그리고 자진해서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도 나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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