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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길게 써볼까요? - 하이럼 스미스

by 훈킹 200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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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을 ‘계획’하지 말고 ‘인생을 설계’하자.

일년에 한번씩 연례행사처럼 세우는 새해 계획 보다는 ‘인생을 설계’해 보기를 권합니다. 새해 계획은 충동적이기 쉽지만 그 이전에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여 가치관을 정립하게 되면 그 가치관에 맞추어 연간, 월간, 주간, 일일 계획 등을 작성하고, 일상적인 행동에도 개인적인 가치관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죠. 최소한 4-7시간을 투자하고, 며칠을 사용해서라도 내면의 가치를 찾고 찾아낸 것 들을 중요한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보세요.

■ 우선순위를 정하여야 하는 이유와 우선순위를 정하기 힘든 경우

우리 인생에는 중요한 것 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의 가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경제적인 풍요로움이나 직업적인 성공, 행복한 가정, 건강 등이 있겠으며 이것은 인생에서 모두 중요한 것들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이유는 이것들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충돌이 있을 때에는 다른 하나를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기 힘든 경우에는 지배가치(governing value)를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 믿음에 따라 우선순위를 바꾸거나 재 배치 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타이밍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우선 순위와 지배가치를 생각해 하기

제가 강연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높이가 35m에 폭이 40Cm정도인 I빔을 연상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땅바닥에 이 빔을 놓고 빔의 맞은편에 서서 건너오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하면 대부분이 건너 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빌딩 사이에 이 빔을 걸쳐놓고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에 이 빔을 건너라고 하면 100만 달러를 준다고 해도 건너겠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상황에서 빔을 건너오지 않으면 2살난 딸을 떨어뜨리겠다고 위협 합니다. 여기서 2살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어머니의 차라리 떨어뜨리라는 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2살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빔을 건너오지 않으면 자식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빔을 건너겠다고 대답합니다. I빔을 통해서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일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질문해 보세요.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 가운데 인생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일과 자신이 하는 일을 일치 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효과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는 상대적인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며 우선순위를 정함으로 해서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이 덜 중요한 활동의 희생물이 되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우선순위의 결정은 레이저 사고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돋보기로 빛을 모으면 강력한 에너지가 발행하는 것과 같이 시간과 에너지를 가치관과 목표라는 렌즈를 통해서 집중하는 겁니다. 매일 10~15분간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 시간 동안 모든 에너지와 힘을 쏟아 보세요.

■ 일일업무를 작성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

긴 업무리스트를 보면서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업무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좀 더 많은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업무리스트를 통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업무리스트를 통제하는 주체는 당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 보세요.

■ 성공한 기업가 중 하루 4-5시간만을 취침한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잠을 줄이면서 하루를 길게 사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신체리듬이 틀리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시간의 취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해서 새벽 5시면 일어납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을 깨워서 청소와 숙제 등 학교에 가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칩니다. 매일 아침 5시에서 8시까지를 마법의 3시간이라 명칭하고 이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보냅니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에 더 많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저서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법칙을 6번째 법칙이라 강조하십니다. 가장 중요한 법칙이 왜 1번이 아닌 6번째 법칙인가요?

1번 법칙(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은 모든 법칙에 대해 기초가 되는 법칙입니다. 기초가 잘 되어 있어야 비로소 중요한 것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1번부터 5번째 법칙까지 기본이 잘 닦여 있을 때 비로서 6번째 법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 프랭클린 플래너가 너무 미국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지요.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있다면 동양권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기본 원칙은 국가에 상관없이 적용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관리에 대한 기본 철학은 동서양을 떠나서 동일하다고 봅니다. 원칙들을 순차적으로 잘 활용해 보십시오.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프랭클린 플래너는 자신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합니다. 하이럼의 이론 대로라면 내면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이 되겠군요. 그의 강의가 더욱 깊이 있게 와 닿는 것은 그가 얻은 마음의 평화가 전달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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