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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천비법10가지/└ 01. 꿈

#1-31. 강마에 "꿈에 관한 독설"

by 훈킹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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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 행복해?
 고장난 신호등 대신해서 허우적거리고 매연냄새에 찌들어 가는게 행복하냐구?
 
아~물론 인정해. 사람은 누구나 제각각이어서
돈이 최고인 사람,
김치 한조각에 밥만 먹어도 되는 사람,
그 돈 다 모아서 이디오피아 난민한테 보내놔야 다리 뻗고 자는 사람
다양하지.
옳고 그른 건 없어 자기가 제 따라 살 뿐이야.
그래서 넌 강건우는 니 가치에 따라 지금 이 순간 행복하냐구?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배우고 싶다는거


강건우 : 배우고 싶었습니다.


강마에 : 근데?


강건우 : 꿈으로 그냥 놔둘겁니다.


강마에 : 꿈?
그게 어떻게 니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 수도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얘기하제?

니가 뭔가를 해야될 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히고,
애를 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세워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 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 거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사실 이런 얘기 다 필요없어
내가 무슨 상관 있겠어
평생 괴로워할 건 넌데!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놈이구나.
 꿈도 없구나.
꾸지도 못했구나.
삶에 잡아먹혔구나.
평생 살면서 니 머리나 쥐어 뜯어봐
죽기 직전이나 되서야
지휘,
단말마의  비명 정도 지르고 죽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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