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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 습관의 무서움을 오늘 다시한번 알게되다.
물먹는 습관은 이제 다양한 음료수와 쥬스로 금방 바뀌는데....
화장실 가는 습관은 왜 아직도 그대로인가???
층을 옮기면서 일주일동안 메인입구로 나가서 삥 돌아서 화장실을 간나..
저번주 화장실 가까운 쪽에 새문이 생겼지...
허나 왜 난 자꾸 나갈때 그 먼 메인입구를 통해서 나가는지 ㅡㅡ;; 무섭다.
4일동안 자꾸 이러고 있음..
들어올때는 바로 새문으로 내자리까지 항상 오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아 오늘도 또 돌아서 나갔네..하면서 끄응...
무의식적인 습관이 이래서 무서운가 보다.
사람이 변화할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3가지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하나는 큰 충격을 받는 사건을 경험했을때(ex 로또당첨)
둘은 가까운 사람이 사건이 발생했을때(ex, 암, 죽음, 에이즈)
셋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때 인가? 흠 아무튼... 이처럼 사람이 갑자기 바뀌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담배를 끊는다던지... 다이어트를 한다던지.. 즉, 그만큼 커다란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나의 화장실 가는 습관은 아마도 X가 엄청 급할때 고쳐질듯 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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