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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업무력 스킬업 2010 워크샵 참관기

by 훈킹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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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상에서 논리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상대를 설득하고 상대로부터 자신이 생각한 반응을 끌어내는 능력은 끊임 없이 요구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복잡화된 산업구조 속에서 비즈니스 대상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논리적인 사고력, 개인 업무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맥킨지식 업무력 스킬업 워크샵 2010>이 10월 27일 포스틸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강의를 맞은 비즈센의 이호철대표는 LG 비전추진실과 경영기획실에서 근무할 당시 맥킨지 컨설턴트들과 함께 일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업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8개의 세션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

1926년 제임스 맥킨지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 77개국, 80개가 넘는 지사에서 6천여 명의 전문인력이 포춘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의 상당수와 다양한 산업분야, 정부부처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비즈니스사회에서 하나의 브랜드 네임으로 통용될 만큼 권위 있는 컨설팅 회사.



■ 로지컬 씽킹

1.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이호철대표는 맥킨지식으로 업무를 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단계는 MECE적인 사고력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MECE란, 상호간에 중복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는 누락이 없도록 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생각의 나래를 펼쳐야 하지만, 서로 배타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총망라된 사고의 전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호철대표가 제시한 비즈니스 상에서 MECE가 되게 하는 방법에는 내부와 외부와 같이 반대되는 용어를 사용하여 사고하는 것, 자원배분의 3요소(비용, 일정, 역할)를 활용하는 것, 업무사이클이나 제조단계,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의 프로세스 별로 전개하는 것, 로직트리 구조 이용하는 것 등이 있었다.


2. Logic Tree
강사는 맥킨지와 함께 일할 당시 실제로 컨설턴트들이 끊임 없이 로직트리를 그리는 것을 보았으며, 로직트리는 맥킨지만의 강력한 문제해결 노하우라고 설명하였다. 로직트리는 아이디어 추출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이 아니라 사고의 전개를 통해 문제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이며, 가설을 설정한 후에 사실을 점검함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강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전개하고 그 가운데서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로직트리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로직트리의 종류
1. What Tree(과제 선정): 시안을 요소로 분해하여 구조나 체크리스트를 찾는 경우 사용,
                                   구성요소, 항목, 체크리스트 도출.
2. Why Tree(문제 분석):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경우 사용.
3. How Tree(해결책 수립): 잘못된 것을 해소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용.

<Why Tree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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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ogic & Creativity)

■ 맥킨지식 문제해결(가설과 검증)

이호철 대표는 세 번째 세션에서 개인의 업무력은 상사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였는가와 상사가 요구하는 형태의 결과물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만들어 낼 수 있는가로 평가된다고 하면서 업무력 향상을 위해 맥킨지의 문제해결(가설과 검증)방법을 권장하였다.

1. 맥킨지식 문제해결 3대 사고법
맥킨지에서는 전략 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그것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닌 회사의 미래에 대한 즉, 신시장 개발, 신기술 도입 등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이라고 한다.
이렇게 미래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을 할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맥킨지에서는 문제해결 3대 사고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결과지향, 가설지향, 사실지향으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창출해야 하는 결과물에 대하여 먼저 생각하고, 결론을 추론한 후 그에 맞는 방향으로 조사방법이나 도구를 설정하며, 현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문제해결책 또는 전략을 수립하는 사고 방식이라고 한다.

<맥킨지식 문제해결 3대 사고법>

13.jpg
(출처 : 세미나 자료집)

2. 맥킨지식 문제분석 프로세스
맥킨지가 세계 최고의 컨설팅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문제해결방식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무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맥킨지만의 체계를 구축하였고 이것을 바탕으로 업무마다 프로세스를 정형화 하였기 때문이라고 이호철 강사는 주장하였다. 또한 업무력 향상을 위해 맥킨지에서 배워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이러한 정형화된 체계이며, 훈련을 통하여 익숙해 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맥킨지의 문제분석 프로세스를 설명하였다.

맥킨지에서는 이슈구조화 → 가설검증 계획수립 → Blank Chart작성 → 검증의 단계를 통하여 문제를 분석한다고 한다. 먼저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정도로 세분화하고 중요하지 않은 이슈를 제거하는 이슈구조화 단계를 거친 후, 가설검증계획을 통하여 무엇을 알아낼 것인지를 결정하고 정보를 어떻게 얻을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그 다음으로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였을 때 나타날 분석 결과의 Image를 미리 그려보는 Blank Chart를 작성한 후 인터뷰, 설문, 관찰 등을 통한 현장검증의 과정을 통해 모든 문제를 분석한다고 한다.
 
3. 해결책 창출 프로세스
문제를 분석할 때와 같이 해결책을 창출할 때에도 맥킨지는 해결책 제시 → 평가기준 확정 → 최적안 선정이라는 맥킨지만의 정형화된 방법을 활용한다고 한다. 로직트리를 활용해 여러 해결책 도출하고, 도출된 해결안들을 리스트 작성한다. 그 후에 최종 해결안을 선정하는데 고려할 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선정한 평가기준과 순위결정 기법을 이용하여 최종 문제해결 방안을 선정하는 것이 해결책을 창출하는 맥킨지만의 프로세스라고 한다.

■ 맥킨지식 문서작성의 4단계 절차 

이호철 대표는 맥킨지식 문서의 특징은 상사의 요구에 맞추어 문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면서도 작성자의 주장이나 논지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고, 이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맥킨지식 문서는 설득력과 논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맥킨지식 4단게 문서작성 절차는 Main Message를 정점으로 해서 빈틈없는 논리 Pyramid Structure를 구성한 후, 피라미드를 보면서 한 개당 하나의 문장으로 간결하게 기술하고, 그 후 각 문장을 장표의 Head Message로 두고 각 장표를 구상, 전체 문서를 대략적으로 작성하여 Mock-up package를 만든다. 그리고 그 후에 Head Message를 이해시키기 위한 자료를 도표화하고 Story에 맞추어 나열해가는 과정을 통해 문서를 작성한다고 한다.
강사는 Pyramid Structure구조화 → 1 Paper writing → Mock-up package → Visual Chart의 과정을 통해 맥킨지식으로 문서를 작성할 경우 논리적이면서 설득력 있는 문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맥킨지는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지식으로 가공하여 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단기적인 문제보다는 장기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컨설팅으로 유명하다. 또한 맥킨지는 컨설팅업계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그들만의 논리적 사고와 논리패턴을 마스터하여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렇게 맥킨지식 프로세스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권위를 가지게 된 것은 과거의 수 많은 컨설팅 경험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고, 체계화, 정형화하려는 노력을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도 끊임없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여 목표달성 및 효율적인 분업을 위해 철저히 훈련시키고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맥킨지式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이호철 대표가 강조한 것과 같이 한번 듣고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당면할 때마다 다양한 각도로 전개해 보려는 시도와 자신의 업무를 체계화, 형식화 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이 축적될 때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업무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세미나 자료집
- Logic & Creativity (http://andyko.egloos.com/)


기고 : VETA Research &Consulting 김민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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