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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8. 일을 즐기자

by 훈킹 201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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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일에 몰두하자 부왕의 건강이 걱정된 태자가 아뢰었다. "아바마마, 옥체를 보전하면서 일하시옵소서." 세종대왕이 말하였다. "태자야, 내 걱정은 하지 마라. 나는 일을 즐기고 있느니라."

일을 즐기자.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말고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도전으로 여기자. 일과 문제를 그렇게 맞는 사람에게 있어 삶은 즐거운 '놀이'이다.

놀이는 일이 아니다. 일은 '그 과정은 괴롭지만 그 결과물이 좋은 것'이다. 그러나 놀이는 놂으로써 무엇이 생기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노는 그 자체로 이미 좋다. 놀이는 노는 과정 자체가 과정이자 결과이고, 수단이자 목적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종대왕에게 있어서 일은 곧 놀이였다. 그 분은 일을 즐김으로써 일하는 과정 자체를 향유하였다.

그러므로 놀이처럼 일하라. 일을 즐기고 문제를 즐기라. 힌두교는 우주를 '거대한 유희장'으로 본다. 우주는 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또한 그 거대한 놀이터 한가운데에 서서 문제가 다가오면 그것을 즐거운 도전으로 여기며 그것과 함께 뒹굴며 그것을 즐기자.

이것이야말로 또다른 의미에서의 '윈-윈(win-win)'이다. 즐겁게 일하는 과정에서 한번 이기고, 일의 결과를 얻었을 때 또 한번 이기는 사람. 이런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자이며, 가장 행복한 자이다. 그런 사람이 삶의 승리자가 된다.


*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김정빈,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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