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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훈킹의 비젼/└ 02. 결과

7월에 오페라의 유령 보러 가기

by 훈킹 200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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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내한공연

세계 첫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프로덕션
브로드웨이 최고의 캐스트로 만나는 무대예술의 백미
오리지널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워줄 최상의 무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예술의전당(사장 김용배)과 CJ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호),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의 공동 제작으로 오는 6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약 3개월간 장기 공연에 들어갈 이번 공연은 지난 2001년 한국 공연 이후 4년만이며, 오리지널 공연으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관심을 모으게 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임으로써 '오페라의 유령'의 스펙터클한 무대의 웅장함이 유감없이 표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덕션은 지난해 남아공에서 트라이 아웃(Try Out) 공연을 마치고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5월부터 한국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런던,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된 이래 전세계 20개국 110여 개 도시에서 6만5천여 회 공연됐으며 관람객만도 1억여 명에 이른다. 지난 2004년 '레미제라블'의 공연 기록을 깨면서 전세계 두 번째 최장기 공연으로 올라섰으며, 세계 최장기 공연인 '캣츠'의 기록을 넘어설 유일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국내 관객들이 기다려온 오리지널 무대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001년 선보인 '오페라의 유령' 한국공연 이후 오리지널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들의 요구에 의해 추진됐다. 당시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인구를 확대시켰던 '오페라의 유령'은 많은 관객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주는 작품이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로 엮어낸 러브 스토리의 감동은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게 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인 음악을 원어로 만나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수요는 한국공연 이후 더욱 증가했다. 작품이 가진 음악적 묘미가 한국어로 완벽하게 재현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오리지널 무대를 기다리는 이유일 것이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었던 많은 관객들에게 이번 내한공연은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세계 첫 월드투어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중 투어 프로덕션이 존재하는 않는 유일한 작품이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이는 거대한 장비와 무대 세트, 전문 스태프들을 비롯한 대규모의 인원과 자본으로 투어 프로덕션으로서는 운영하기 불가능한 면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소 5개월 이상 공연되어야만 수익구조가 형성된다는 점도 많은 세계인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투어 공연이 형성되지 못한 이유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이러한 기존의 모든 통념을 깨고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작 형태의 투어 프로덕션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최고의 무대와 음악, 앙상블로 만나는 감동의 드라마

문화선진국의 잣대로 불리기도 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공연되어도 항상 동일한 수준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 역시 최고의 무대와 앙상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을 오리지널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임으로써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든다. 예술의전당은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와 거대한 계단세트, 파리 하수구의 음침한 지하세계 등 '오페라의 유령' 스펙터클한 무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에 최적의 공연장으로 웅장한 무대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팬텀과 크리스틴, 브로드웨이 실력파 배우 캐스팅

주연 배우는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했던 실력파 주역들이 캐스팅 됐다. '팬텀' 역에는 '브래드 리틀'(Brad Little)로 브로드웨이에서 '팬텀'으로 활동 중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브로드웨이 외에도 1996년부터 2000년까지 US 투어 프러덕션에서 '팬텀'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으며, 1994년부터 1996년까지는 브로드웨이에서 '라울' 역으로 무대에 섰다. 이외에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예수 역), '미녀와 야수'(야수 역), '지킬 앤 하이드'(지킬 역),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토니 역)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아 온 인물이다. 낮은 음과 높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는 팬텀의 심리적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최고의 팬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슬픈 운명의 주인공인 팬텀의 상처와 분노, 크리스틴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담아낼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크리스틴' 역시 브로드웨이에서 '크리스틴'으로 활동한 '마니 랍'(Marni Raab)이 캐스팅 됐다. 마니 랍은 '오페라의 유령' 외에도 '캣츠', '마이 페어 레이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했으며, 뛰어난 미모와 소프라노의 한계 음역인 하이C를 소화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섬세한 목소리와 연기로 팬텀과 라울 사이에서 번민하는 크리스틴의 순진무구 한 아름다움을 그려낼 것이다.

'라울' 역은 '재로드 칼랜드'(Jarrod Carland)로 지난 2003년 '캣츠' 빅탑시어터 한국공연에서 '멍커스트랩'(사회자 고양이)으로 활약, 이미 한국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출신인 재로드는 빅토리아주 오페라단과 호주 오페라단에 소속되어 20개가 넘는 작품에서 공연을 했고 호주의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기 배우이다. 매우 감미롭고 깊이 있는 목소리, 수려한 마스크와 몸매를 소유한 그는 로맨틱하고 당당한 귀족의 귀품을 지닌 라울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RUG에서 가장 아끼고 신경 쓰는 작품으로써 이번 내한공연 역시 최고의 캐스트와 스태프로 구성된 최상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About 'The Phantom of the Opera'

▶ 세기를 뛰어넘어 종연을 예측할 수 없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원작소설을 세계적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와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 무대 연출의 거장 해롤드 프린스(Harold Prince) 등 쟁쟁한 제작자들이 참여해 뮤지컬로 탄생됐다.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1988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현재 웨스트 엔드에서 19년, 브로드웨이에서 17년째 장기 공연 중으로 세기를 뛰어넘어 종연을 예측할 수 없는 유일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4년 2월, '레미제라블'의 6,680회 공연 기록을 깨면서 브로드웨이에서 두 번째 최장기 공연으로 자리했으며, '캣츠'의 7,485회 공연 기록을 넘어설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관람인구만도 전세계 20개국 110개 도시에서 약 1억 명이 넘는다.

1986년 런던 올리비에 어워드 2개 부문(최우수 작품, 최우수 연기상), 1988년 뉴욕 토니 어워드 7개 부문(최우수 작품, 최우수 남우, 여우조연, 감독, 무대디자인, 의상디자인, 조명디자인상)을 비롯해 1988년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7개 부문 등 전세계 50여 개의 주요상을 석권했다.

▶ 무대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 극치

수준 높은 무대와 완성도로 무대예술의 진수라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주옥 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시대를 고증하는 화려한 의상, 특수효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매 공연마다 130여 명에 이르는 배우와 스태프, 오케스트라가 투입되며, 230여 벌의 화려한 의상이 쉴 새 없이 무대를 뒤덮는다. 특히 수많은 특수효과와 볼거리는 지금도 어느 뮤지컬에서도 볼 수 없으며, 30만 개의 유리구슬로 치장한 0.25톤 무게의 상들리에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 괴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유령의 특수분장은 관객을 놀라게 만든다.

화려한 오페라 장면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 장식과 무대 의상들, 거대한 계단 세트에서 파리 하수구 밑의 음침한 지하세계에 이르기까지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이 무대라는 제한된 공간을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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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어서 그런지.. 왜 그리도 잠이 오는지..ㅡㅡ;;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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