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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혁신연구소/└ 05. 행동/변화

[행동] #4.기본에 충실하라

by 훈킹 2007.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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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킨 비법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것도 없었다. 연습의 절반은 달리기 등 기초 체력 다지기와 기초 동작 훈련이었다. 학교 시험 때는 1주일간 연습도 안 했다.
비결이 뭐냐는 쏟아지는 질문에 국어 선생님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시간을 잘 지킨다. 예의를 지킨다.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인간으로서, 학생으로서, 운동선수로서 기본을 지키게 했다는 것뿐이었다.

'사기 왕국 겉포장 대국' 중에서 (조선일보, 2007.9.19)




지난 8월 일본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기적의 우승을 차지했던 사가키타 고교. 고시엔대회로 유명한 이 대회에는 4081개 고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이렇게 많은 고교중 사가키타 고교는 전혀 '우승후보'가 아니었습니다. 전용구장과 기숙사를 갖추고, 장학금을 주며 일본 전역에서 우수 선수를 데려오는 명문 사립고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사가키타 고교에는 야구 특기생이 전혀 없었습니다. 야구부 선수 18명이 모두 지방 중학교에서 ‘연식 야구’를 했던 학생들이었고, 주전선수들 9명중 6명은 키가 170cm도 안됐습니다. 전용구장은 커녕 축구부와 연습장을 같이 써야했고, 조명시설이 없어서 밤에는 학교 주변 가게의 전등 불빛에 의지해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감독은 국어 선생님이었습니다. 예전에 이 학교에서 야구부 선수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프로는 커녕 대학야구도 해본 적이 없는 아마추어 출신 국어 선생님이 감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가키타 고교가 두 번째 출전 만에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비결은 무엇일까...

사가키타 고교의 학생들은 하루 2~3시간인 연습시간 중 절반 이상을 달리기 같은 기초 체력 만들기와 기초 동작 훈련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니 공부도 잘해야 한다며 시험 직전 1주일 동안은 연습도 안 했습니다.
국어 선생님인 감독은 우승비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시간을 잘 지킨다.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공부도 열심히 한다.”

'기본'... 야구에서건 일에서건 삶에서건, 성취와 보람을 만들어내려면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 한 일본 고등학생들의 통쾌한 우승 스토리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9.19

자기 혁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든다. 내 생활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상, 취침, 운동, 일기. 이 4가지의 기본부터 실천해보자.
기적은 따로 없다. 그저 기본에 충실할뿐. 나는 과연 기본기에 충실한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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