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부터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글쓰기’는 언제나
저에겐 과제 같은 존재였는데요.
여태 살면서 쓴 글들만 해도
아마 몇 만개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정체된 느낌이 드는 거예요.
글을 써도 느는 것 같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심지어 일까지 작문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예전엔 재밌었던 것들이 일로만 느껴지는 거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그러던 중에 괜찮은 베스트셀러 순위 도서를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바로 ‘모든 글쓰기’라는 도서입니다.
노란색 커버가 참 예쁘죠?
북펀딩이라는 출판사에서
발간한 이 베스트셀러 순위 도서의
작가는 한호택이라는 분인데요.
작문 지도 교수로도 활동하는 분인데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워낙 많으셔서
연구도 많이 하시고, 강의도 진짜 많이 하셨대요.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바로 이 책이랍니다.
[ 비즈니스 글쓰기부터 소설 글쓰기까지~]
이책의 핵심은
비즈니스 글쓰기! 즉, 제안서나 보고서 메일링하는데 필요한 글쓰기와
수필, 에세이부터 소설 글쓰기까지
글을 어떻게 잘 쓰는지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사실 이런 거 알려주는 책들은
엄청 무궁무진하잖아요.
종류도 너무 많고 다양해서
대체 뭘 골라야 하나 고민될 때가 많았는데
‘비즈니스 글쓰기에서 소설 쓰기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책’ 이라는 말에
홀린 듯이 구매한 베스트셀러 순위도서예요.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
저는 평소 프롤로그를 눈 여겨 보는 편인데요.
별 다른 의미 없이 넘기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의외로 읽어보면 재밌는 구절들이 많아요.
약간 모든 내용을 압축해 놓은 느낌이랄까?
특히나 이 책은 글 쓰기를 못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이기 때문이래요.
보통 직무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져도
회사에서 작문수업을 하진 않잖아요.
뭔가 나도 배우면 잘 할 수 있다!
이런 자신감들이 뿜뿜 샘솟게 하는
베스트셀러 순위도서인 것 같아요.
먼저 비즈니스와 관련된 부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 봤어요.
제일 먼저 살펴본 건
바로 ‘PREP’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대학 수업 들을 때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워낙 기초적인 거라 한 귀로 흘렸던 것 같아요.
근데 다시 읽어보니 글 쓰기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었더라고요.
결국 저는 기본기를
다 뛰어 넘은 거나 마찬가지였죠.
이 책에서는 처칠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는데요.
쉽게 풀어 쓰자면, 말 그대로 결론 먼저 말하는 것!
보통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빙빙 둘러대면서 말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근데 저도 그런 걸 겪어봐서 알지만
그렇게 되면 굉장히 지루하면서도,
이 사람이 대체 뭘 말하는 걸까?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결론을 먼저 말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다음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풀어가는 게
오히려 더 흥미 유발에는 좋다는 것이죠.
보고서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딱딱하기 때문에
결론부터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잘 읽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글의 흐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머리말 – 진술부 – 논중부 – 맺음말의
배열법으로 글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맥락에 어긋나는 말들이
중간에 섞여 있으면
갑자기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업무의 중심, 업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제일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도 바로 PT거든요.
말을 잘 못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은 동일하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연습을 하면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능력까지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죠!
주저리주저리 길게 쓰는 것보다는
딱딱 끊어서 논리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여기는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파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문장은 최대한 쉽고, 짧고, 맞게 써야 한다는 것!
이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길게 쓰는 것보다 짧게 요약하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만큼 한 문장 안에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 담아야 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말을 덧붙여서
오히려 말을 어렵게 꾸며내기 보다는
사실만 간결하게 딱딱 얘기하는 것도
보고서 작성이나 서류 작성 시에
꼭 필요한 업무 능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소설, 에세이, 수필 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인데요.
글을 쓰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자료 정리’라고 합니다.
이건 진짜 기본적인 건데 늘 실천을 못해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어떤 내용에 대해서 확실하게 쓰려면
기원부터 시작해서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매끄러운 작문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저자는 관련된 자료를 모으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글 쓰기 전에
무조건 자료 수집부터 해야겠어요.
글에 맞는 자료들을 모았다면,
그 다음은 주제와 제목을 정해야 하죠.
주제가 있어야 줄거리가
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주제도 없이 줄거리만
늘어져 있다면 교훈도 없고, 의미도 없는
그냥 종이쪼가리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주제는 이어서 ‘흥미’와도
연관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인상만큼 중요한 건 없죠.
소설도 마찬가지로 첫 문장이
흥미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던
‘PREP’기법이 에세이를 쓸 때도
적용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왠지 연설문에나 어울릴 것 같은 구성이지만
미스터리 소설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면
사건의 발단을 찾아 나가는 그 과정이
모두 PREP기법이 사용된 거라고 해요.
어떤 한 사건에
비슷한 이야기들을 묶어서
살을 붙여 나가면 단편, 장편이
완성되는 것이죠! 뭔가 신기하지 않나요?
조립 방식만 알아도 간단한 글 정도는
아주 다양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서사, 묘사, 대화의 차이가 분명한 게
일반적인 논문과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딱딱하게 줄글로 써 내려가는 것보단
읽기 편하게 호흡을 끊어 주기 위해서는
서사, 묘사, 대화문이 들어가야
더욱 더 매끄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을
떠올려 보면 묘사를 엄청나게 잘 하는 것 같아요.
소설 쓰기 대망의 마지막 꿀팁은
바로 ‘원천은 나 자신’이라는 거예요.
나의 이야기를 풀어 쓰거나,
혹은 글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
이것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글이 완성되는 거라고 본다면
일기나, 블로그 SNS 같은
채널들을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작문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상 저의 추천 도서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
한 권 안에 내용이 아주 알 차게 들어 있어서
여기 나와 있는 내용들만 제대로 숙지해도
어느정도 실력은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모든 글쓰기’ 꼭 한번 읽어 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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