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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생 학습/└ 02. 포토리딩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발을 가진 여자

by 훈킹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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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서
저마다 '더 나은 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이 한층 깊어졌음이 느껴집니다.

저를 포함한 주변 지인들의 고민은
아마도 비슷비슷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자신감이 필요한 지금,
한번 읽으면 좋을 한 권의 책, 추천 드립니다.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브라이언 트레이시 / 포레스트북스) ▶책 표지를 클릭하면 해당 책으로 이동합니다.

 

 

내가 나중에 성공하기만 하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말을 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지요.
언제가 될지 모를 막연한 미래, 지금 가는 이 길이 맞는지 불안하기만 하고요.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기만 합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한 장의 사진.
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강수진의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지만 가장 아름다운 발입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감춰졌던 뼈와 살이 깎이는 노력은
정강이뼈가 부서져 다시는 발레리나로 재기할 수 없을 거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엎었습니다.

“여기가 끝이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예술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강수진

그녀는 걸을 수 없는 발로 무대 위에 섰습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끝내 이겼지요.

사람들은 늘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감’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그녀의 유일한 무기는 바로 ‘피나는 노력’이었습니다.
노력 뒤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감에 대해 오해합니다.

자신감은 어떤 동기부여나 극적인 계기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두려운 건 당연하지요.

특히 경험이 없을수록 두려움은 증폭되는데,
무작정 한 발을 내디뎠다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아닌
그 한 발이 너무 떨리고 두렵지만, 쭉 만 보쯤 걸어가 보는 것,

그것이 자신감의 시작입니다.

 

 

심리학에는 ‘자기 효능감(self-efficiency)’이라고 부르는 감정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 효능감은 자신에게 어떤 특정한 일을 행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신념으로
이를 ‘성과 기반 자부심’이라 부릅니다.

자존감*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얼마나 유능하다고 느끼는가,
즉 자기 효능감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 [자존감] 자기와 자기 능력에 대한 감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좋아하며, 스스로를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사람으로 여긴다.

높은 자존감은 자신감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확고한 믿음과

그 믿음을 바탕으로 더디더라도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첫발을 내딛는 게 아닙니다.
두렵더라도 그 두려움을 갖고 한 걸음 가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확실한 건 한 걸음씩 발을 디딜 때마다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지고

자신감은 반대로 점점 커진다는 것입니다.

변화를 계획했거나
혹은 상황으로 놓였다 하더라도
우리는 두려움을 안고 마주했던 '처음'을 이겨낸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는 상태'란
'그렇게 두려움을 떨쳐낸 온전한 나인 상태를 말합니다. 

 

비행기나 제트기 조종사들은 포락선을 깨기 위해 비행한다고 합니다.
포락선은 상부 에지와 하부 에지로 구성되는데,
상부 에지는 비행기, 제트기가 가장 최근의 실험 비행에서 도달한 고도와 속도지요.
포락선의 상부 에지는 이론적으로
비행기가 공중에서 부서지거나 자폭하기 전 도달할 수 있는 최고 고도와 속도입니다.
조종사의 목표는 이 상부 에지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들은 특정 비행기가 다다를 수 있는 속도, 고도, 내구성의 한계를 찾기 위해
더 높이, 더 빠르게 비행합니다.
그리고 절대적인 한계, 즉 포락선의 외부 에지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면 후퇴합니다.
이것이 다음 번 시험 비행을 할 때의 하부 에지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진 비행기라도 성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높고 빠르게 날 수 있다 해도 무한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포락선에는 비행기와는 달리 상부 에지가 없고
우리에게는 가능할 거라고 꿈꾸지 못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는 순간, 누구나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딱 한 발자국만 떼어볼까요?
나 자신을 믿고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결국엔 자신감으로 충만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내가 흘린 땀만큼 내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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