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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천비법10가지/└ 06. 칭찬

#6-8. 칭찬은 행복을 불러 옵니다.

by 훈킹 200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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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잘했어요!"를 잘하는 아내

우리가 잘아는 안데르센 동화에는  농부와 "잘했어요!"를 잘하는 아내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농부가 아내에게 제안합니다.
"여보! 오늘 말을 가지고 나가서 좋은 것으로 바꿔 올게."
그러자 아내가 말합니다.
"잘 생각했어요. 좋은 것으로 바꿔 오세요."

이 농부가 말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가는 길에 소를 가진 사람과 만났는데, 소가 좋다는 그의 말만 듣고 이 농부는 말을 소와 바꿨습니다.
그리고 소를 데리고 가다가 양을 가진 사람과 만났는데, 그가 양 자랑을 하니까
이 농부는 다시 소를 양과 바꿨습니다.

그리고 양을 데리고 가다가 거위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거위가 좋다고 하니까 이 농부는 다시 양을 거위와 바꿨습니다.
계속해서 농부는 거위를 가지고 가다가 암탉을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암탉이 알도 잘 낳고 수입도 좋다고 하니까 다시 거위를 암탉과 바꿨습니다.

그래서 암탉을 가지고 가다가 썩은 사과 한 봉지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사과가 맛있다고 하니까 그 썩은 사과 한 봉지와 암탉을 바꿨습니다.

농부는 흐뭇한 마음으로 썩은 사과 한 봉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길에 몸이 피곤해서 잠시 주막에 들렸습니다.
그때 마침 주막에서 쉬던 한 귀족이 이 농부의 이야기를 다 듣고 말했습니다.

"아마 당신 아내는 틀림없이 화를 낼 겁니다.
" 그러자 농부가 말합니다. "아니어요. 제 아내는 틀림없이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할 걸요."
귀족이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주머니의 금화를 다 주겠소."
마침내 이 어리석은 농부가 귀족과 함께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하루에 벌어졌던 일을 죽 설명했습니다.
아내가 그 말을 다 듣고 나서 "참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맞아주었습니다.
그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귀족이 말합니다.
"이런 가정이라면 내 돈을 다 줘도 아깝지 않다."고 하며
자기 돈주머니를 그 집에 내려놓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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